-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2007년7월7일.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스위스 출신 모험가 베르나르트 베버 가 '세계 新7대 불가사의'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만리장성, 인도의 타지마할, 요르단의 페트라,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멕시코의 마야 유적인 치첸이차 피라미드, 페루의 공중도시 마추피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그리스도상이 세계 신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었는데 이 중 브라질의 그리스도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들입니다. '불가사의'라는 단어가 주는 수수께끼 같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작가의 新 7대 불가사의 여행기는 유적지에 관한 소개와 역사적 내용, 여행자 입장에서의 안내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안타깝게 떨어진 불가사의 후보들과 명예 불가사의로 선정된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소개하고 있어 여러분의 호기심과 지식을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Kor2011-01-07T13:54:49+09:00권삼윤 지음/학고재역사[청소년]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 우리가 평생 묻고 찾을 인류 최고의 보물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1817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혹시 꿈 속에서 머리카락은 흰올빼미 깃털처럼 새하얗고, 눈동자는 샘물처럼 맑은 아이를 본 적 없나요? 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꿈 속에 이 아이가 나타날지도 몰라요. 이 신비스러운 아이의 이름이 바로 지니랍니 다. 지니는 멀고 먼 꿈나라에서 온 요정이에요. 지니는 아이들에게 줄 꿈 선물을 잔뜩 가지고 아이들의 꿈 속에 들어간답니다. 꿈 속처럼 느껴지는 환상적인 그림과 엄마의 자장가 같은 부드럽고 포근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 오늘 밤, 예쁜 꿈을 꾸고 싶다면 지니를 불러보아요. “지니야, 지니야. 어디로 가니?”Kor2009-06-14T21:48:17+09:00벌리 도허티 글, 제인 레이 그림, 김용인 옮김/영림카디널문학[유아]꿈나라 요정 지니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42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최근에는 장편 동화를 만나는 일이 쉽지 않다. 인터넷이나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이 긴 글을 읽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변명도 들린다. 하지만 그것도 사실은 아닌 듯하다. 최근에 나온 어떤 장편 청소년 소설이 순식간에 오만부가 팔렸다는 소문을 들었다. 조금 부풀려진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런 소문은 독자들이 언제라도 좋은 작품을 읽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작품으로서 격을 갖추고 아이들이 살아가는 사회와 가정, 그들이 절실하게 겪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얼마만큼 설득력 있게 다루고 있느냐가 문제이다.『비밀에 싸인 아이』는 손끝에 전해오는 두툼함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책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밀’이라는 낱말이 들어간 제목도 나쁘지 않다. 이상권은 소설과 동화를 넘나들며 독자들 기대를 쉽사리 저버리지 않는 작가이다.『산에 가자』,『보리밭은 재미있다』,『하늘로 날아간 집오리』,『물고기 박사 최기철 이야기』,『파브르 식물 이야기1. 2』,『꽃과 친구가 되었어요』등 생태동화를 많이 쓰다 보니 그를 생태작가로 인식하는 독자들도 많다. 생태문제는 결국 사람, 그 중에서도 특히 아이들의 삶과 굳건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이상권 동화 줄기의 근본은 아이들의 삶을 조망하는 작품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1996년 같은 출판사에서『고독한 가수와 꼬마 배우』라는 이름으로 나온 적이 있는 이 책은 이래저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만한 요소를 갖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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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머리말에서 ‘시주와 영재라는 두 아이를 통해서 성장의 의미를 살피고 싶었다. 성장이란 단순하게 몸만 자라는 게 아니라 슬픔과 외로움을 알아가면서 자기만의 꿈을 찾아가는 것이며 그런 과정을 알리고 싶었다.’ 고 밝혔다. 이 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첫 장을 열어 주인공 영재를 만났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전반부 내내 영재의 ‘비밀’이 좀처럼 드러나지 않아 자꾸만 책장을 넘기게 된다.책장을 넘기게 하는 첫 번째 요소는 바로 영재이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에 있는 영재는 ‘버려진 아이’이다. 영재는 버려졌다는 깊은 상처를 안으로 웅숭그려 물고 있다. 누구에게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불량스러운 끼를 키운다. 형들이 붙여준 ‘꼬마 배우’라는 이름을 스스로 부르고, 시골서 올라와 친구도 없어 혼자 빙빙 도는 시주를 만나서는 ‘고독한 가수’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친구가 되어 어울린다. 이런 영재를 바라보는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영재는 계속해서 알 수 없는 비밀의 냄새를 풍긴다. 가까운 시우에게조차 학교에 가지 않는 이유와 거리를 떠도는 이유를, 잠잘 곳과 먹을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까닭을 말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것은 누구하고도 나눌 수 없는, 나누고 싶지 않은 ‘비밀’이기 때문이다.영재는 버려졌다는 자신만의 고통스러운 상처를 외롭게 감당하며 아파한다. 그 아픔을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감추려고 하는 모습은 자연스럽지 않다. 보통 아이들은 영재와 시주처럼 어린이에서 청소년 시기로 진입하기 위해 껍질을 깨고 나오는 듯한 통과의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아이들이 이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기도 하지만 더러는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혹독한 시간을 보낸다.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에 버려졌다는 자괴감까지 겹쳐지면서 그 뒤틀림이 더욱 심해져 문제아로 비쳐지기까지 하는 영재가 그렇다.영재가 겪는 아픔은 작가가 말하는 아이들의 성장통과는 다르다. 청소년들이 어린이라는 껍질을 벗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혼란을 겪고, 그것을 감당하기 버거워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장과정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혼란과 마음의 통증을 성장통이라 한다면 영재의 고통은 ‘부모에게 버려졌다’는 사실 때문에 겪는 마음의 고통이며 보호해 줄 어른들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이다. 이는 성장통의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영재가 부모와 세상에 대한 반감과 누구에게인지 모를 반항을 품고, 구걸을 한 돈으로 피시방에 가는 등 불량끼를 뚝 뚝 떨어뜨리는 것을 성장통이라고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한국 아동문학 100년 역사는 굴곡진 한국 현대사와 맥을 같이 한다. 수많은 전쟁 고아들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 버려진 아이들은 부지기수다. 그 아이들이 아동문학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예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그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 꿈을 키워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는 모습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런 아이들은 영재처럼 도둑질에, 구걸에, 날치기 같은 부도덕한 모습으로 현실과 맞서지 않는다. 그래서 치기어린 폼을 잡으며 불량스럽게 행동하는 영재를 바라보는 마음이 불편하다. 영재가 속으로 품고 있는 아픔이 무엇인지 살펴보려 하기보다 도덕심을 발휘하는 어른들이 수많은 영재들을 더욱 못 견디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동화 속 주인공은 아이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다. 영재는 자기처럼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짓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정작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도둑질과 앵벌이는 그날그날 살아가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영재가 지닌 아픔을 이해한다 치더라도 영재가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거나 옹호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시주만 하더라도 영재와 어울리면서 아빠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고 한방을 쓰는 작은 누나의 몸에 관심을 갖게 되며 피시방을 드나들면서 영재의 불량끼를 흉내낸다.결국 시주는 영재가 도둑질을 할 때 망을 보다가 붙잡혀 경찰서에 가고, 누나와 매형이 시주를 찾으러 오게 된다. 부모가 노발대발하는 모습은 어른들에게 보호받지 못하는 영재의 상황을 더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더욱 영재가 가엾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로부터 버려졌거나 혼자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어떤 희망을 얻을까. 뒤틀린 자유, 도둑질, 구걸, 앵벌이, 거칠고 상스런 말투, 치기어린 어른 흉내 따위는 독자들의 마음이 영재로 향하는 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보다 더 극심하게 뒤틀린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을 것이다. 불안과 불만을 해소하는 방식이 필요하겠지만 영재의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 부모도 선생님도 친구도 믿지 못하는 아이 영재. 이런 영재가 내뱉는 말은 상투성이 농후하다. 그 상투성 속에서 영재가 그래도 나쁜 아이는 아니라는, 그래도 마음은 착한 아이라는 분위기를 느낄 수는 있지만 그마저도 상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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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착한 사람 되라고 가르치지? 하지만 세상은 착할수록 살기 힘든 곳이다. 너도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 하지만 너는 절대 이런 짓 하면 안 돼. 만약 그랬다가는 내가 가만 안 둘 거야. 왜냐하면 아무리 세상이 그래도 착한 사람은 필요하거든. 너는 착하잖아. 난 그렇게 믿어, 나는 어차피 이렇게 살아야 하지만….”
영재는 한 뼘쯤 자란 마음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며 마치 세상을 다 살아버린 노인처럼 말한다. 또한 영재의 입에서는 고통과 외로움을 겪어본 어른에게서나 나올법한 말이 나온다.
“어때 돈이 좋지. 하지만 돈이란 무서운 거야. 인마 나는 돈 때문에 친형제처럼 지내던 사람들이 서로 죽이는 것도 보았어. 돈이란 그런 거라고. 나는 돈에는 욕심이 없어, 그래도 나는 돈을 벌어야 해.”
그렇게 말하지만 정작 영재의 꿈은 따듯한 부모 품에 안기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런 계획도 없이 어떠한 실천도 하지 않은 채 불량하게 살아가는 영재는 독자를 설득하지 못한다. 영재의 비밀이 서서히 벗겨지는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이야기의 중심은 영재에서 영재를 둘러싼 부모에게로 옮아간다. 다리를 저는 아이인 영재를 감당하기가 어려워 장애인 수용소에 데려다 놓은 영재 엄마가 뒤늦게 영재를 안타깝게 찾지만 영재는 ‘형’들에게 쫓기다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다. 시주의 생일을 기억하며 몰래 선물을 놓고 간 영재, 엄마를 몹시도 그리워하고 부모의 따뜻한 품을 그리워했던 아이. 꾸짖어 줄 부모가 있는 시주를 부러워했던 아이 영재는 누구의 보호도 사랑도 받지 못한 채 자신에 대한 연민을 품고 앵벌이들에게 쫓기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영재가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버려진 아이라는 자괴감을 안고 사춘기라는 강을 건너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그 강 너머에 펼쳐진 삶을 살아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다. 그러나 영재는 착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은 옳지 않았다.
하지만 그 옳지 않음의 이면에는 비뚤어진 생각으로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이 보인다. 결국 영재는 어른들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된 것이다. 영재와 같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욕심,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어른들의 생각 때문에, 이중의 성장통을 겪는 영재와 같은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자극된다.Kor2010-12-24T14:50:49+09:00이상권 글, 신지수 그림/산하문학[초등고학년]비밀에 싸인 아이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1126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P>옛날 사람들은 무엇을 입고, 먹고, 어떤 도구를 사용하며 어떻게 살았을까요?</P>
<P>이 책은 기원전 3만년 무렵 빙하기 매머드 사냥꾼부터 이집트의 파라오, 로마군인, 중세기사, 베네치아 상인은 물론 오늘날 우주비행사, 펑크족 소녀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가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로 펼쳐집니다. 친구들이 그림으로 배우는 세계사 책답게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과 의상, 도구, 음식, 장신구들을 동글동글하고 화려한 색깔의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책의 맨 윗부분에 그림으로 그려 놓고 있어 시간의 흐름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읽다보면 타이머신을 탄 듯 신비로운 역사여행으로 안내합니다.우리 출발해 볼까요?</P>Kor2010-12-27T14:48:51+09:00엘레오노라 바르소티 글 그림, 김태은 옮김/청림아이역사[초등저학년] (맨 처음 배우는) 그림 세계사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1224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IV class=book_content_txt>2010년 여름 세계인들의 이목이 칠레 산호세 광산에 집중되었습니다. 광산이 무너지면서 33명의 광부들이 <BR>지하 700미터에 매몰되었기 때문입니다. 지하 대피소로 간신히 몸을 피한 33명의 광부들이 69일 만에 지상<BR>으로 구조되었을 때 칠레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이들이 기쁨에 환호했습니다. 동시에 광부들이 69일 동<BR>안 지하 대피소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와 그들을 이끈 리더의 면모 또한 많은 이들의 <BR>관심을 받았습니다. <BR>광산이 무너지고 며칠은 광부들 모두 우왕좌왕하며 자기 살 궁리만을 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식량에 광<BR>부들은 다른 사람의 참치 캔을 훔치기 시작했고, 구조될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에 빠져 허우적거렸습니다. <BR>하지만 모든 이가 살아나갈 수 있다는 희망 아래 리더의 참모습은 더욱 빛났습니다. 세풀베다는 광산이 무<BR>너졌을 때 광부들이 불안과 공포를 이기고 그들을 한데 모으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우르수아는 작업반장<BR>으로 각 광부들의 특징을 파악하여 69일간의 대피소 생활을 현명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BR>33명의 칠레 광부들을 통해 인간이 죽음 앞에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지, 하지만 동시에 서로를 믿고 의지<BR>하면 절망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BR></DIV>Kor2011-03-02T15:21:20+09:00정대근 글; 박준우 그림/리젬문학[초등고학년] 33명의 칠레 광부들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1966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IV class=book_content_txt>이 책은 문화관광부에서 2005년 2월부터 연구를 시작해 2006년 7월 27일에 발표한 100대 민족문화상징을 <BR>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BR>100대 민족문화상징이란 우리 민족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100가지 <BR>상징을 말해요. 이 중에는 누구나 당연하게 우리나라를 표현하고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태극기, <BR>무궁화 등의 민족상징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물론, 강역 및 자연상징, 역사상징, 사회 및 생활상징, 신앙 <BR>및 사고상징, 언어 및 예술상징의 6가지 분야로 나누어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상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BR>1권부터 3권까지 세 권에 걸쳐 100가지의 상징을 소개하고 있으며 시리즈 중 마지막 권인 3권에서는 자장<BR>면에서 효까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제에서 미륵까지를 소개하는 1권과, 반가사유상에서 인삼까<BR>지를 소개하고 있는 2권도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요? </DIV>Kor2011-01-04T14:12:11+09:00이장원 글 ; 김이랑 그림/한솔교육역사[초등고학년] 우리 민족문화 상징 100. 3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1631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P>아빠와 아이의 교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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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x"><SPAN style="FONT-SIZE: 9px"><SPAN style="FONT-SIZE: 13px"><SPAN style="FONT-SIZE: 14px; FONT-FAMILY: dotum"><SPAN style="FONT-SIZE: 10px; COLOR: #252525"><SPAN style="FONT-SIZE: 12px">어린이도서관 기초 장서 개발 연구 결과 목록 (2008년)</SPAN></SPAN></SPAN></SPAN></SPAN></SPAN></P></TD></TR></TBODY></TABLE></P>Kor2010-12-16T14:21:22+09:00김춘효 글, 백은희 그림/비룡소문학[유아]쉿 쉿!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611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후회와 아쉬움으로 입맛을 쩝쩝 다시는 건 어른들의 특기라고 할 만하지만, 그 중에서도 어른들이 자주 쓰는 레퍼토리 중의 하나는 “아, 지금 아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가는 건데. 부모님이 저렇게 기운 없어지실 줄 알았다면 좀 더 효도하는 건데. 지금 이렇게 아쉬울 줄 알았다면 어렸을 때 이것저것 해보는 건데…….”어른들이 늘 그렇듯, 그 중에는 서로 상반되는 내용도 있다. 다시 학생이 된다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명문대에 가겠노라고 읊조리다가도 ‘아, 왜 그 때 어른들은 내게 좀 더 많은 길을 보여주지 않았나.’ 하고 불평하는 식이다. 하지만 자세한 내막을 들여다 보면, 꼭 반대되는 내용이라고 볼 수도 없다. 더 노력해서 명문대에 갈 걸 그랬다는 푸념 속에는 학벌이 한 사람을 평가하는 완전한 잣대가 되어 버린 사회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으니까.온 국민이 명문대를 나올 수 없다는 건 말하나 마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문대와 상관없는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이 때, 그 길이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고 재미있는 길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러니까, “왜 그때 어른들은 좀 더 많은 길을 보여주지 않았나.” 하고 한탄하는 말 속에는 꼭 명문대를 나오지 않고도 멋진 삶을 살 수 있다는 인정이 들어 있는 셈이다.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 과연 그들은 아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길을 보여주고 있을까?
마리 오드 뮈라이유의『열네 살의 인턴십』은 프랑스에서 건너온 청소년소설이지만 작품이 그려 보이는 현실은 우리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자수성가한 의사 아버지는 루이가 더욱 분발을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린 뒤에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하길 바라고, 명문고등학교 다음에는 명문대에 가길 바라며, 그 다음에는 당연하게도 자신처럼 근사한 직업을 갖길 바란다. 그러면 만사형통이 아닌가? 어떤 면에서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룬 부모는 아이들에게 더 큰 억압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들은 ‘명문대 나와서 더 잘 살면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하는 대신 ‘자, 나처럼 하면 된다.’ 하고 곁가지 길들을 싹둑싹둑 잘라버리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루이의 아버지는 손으로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다만 ‘고생을 해 보면 공부가 얼마나 좋은지 깨닫게 하는 가치’ 정도로 밖에 인정해 주지 않는다. 이런 아빠가 있다면 조금 화가 날지도 모르겠다. 루이가 인턴십 장소로 ‘마이테 미용실’ 을 택한 이유 역시 순전히 그런 아빠에 대한 반발심 때문이다.어른들의 ‘좀 더 많은 길타령’ 은 그저 많은 경험을 해 보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좀 더 많은 경험을 했더라면 내 적성에 맞고 정말 하고 싶고 일생을 걸어 볼 만한 일을 만나지 않았을까 하고 꿈꿔 보는 것이다. 어쩌면 가수가 되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유치원 선생님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나무를 기르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거기에는 기막히게 멋진 삶이 딸려 있었을지도 모른다. 한 번 해 보지도 못하고 접어야 하는 길이 얼마나 많은지! 그런 점에서 중학교 2학년이나 3학년 때 인턴십을 경험하게 한다는 프랑스 학교는 참 부럽다. 인턴십이 있다면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경험해 볼 수도 있겠지만 전혀 뜻밖의 소질을 알아낼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루이가 마이테 미용실에서 인턴십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우연이기도 하고 반항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루이가 옳았다. 루이는 그 곳에서 진짜 삶을 만나게 된 것이다.
마이테 미용실에 가기 전까지 루이는 특별한 구석이라곤 전혀 없는 학생이었다. 수학 시간이나 국어 시간이나 한결같이 잘 못 알아듣겠고, 그래서 지루하고 잠이 온다. 모르긴 몰라도 한 교실에 이런 아이들이 절반은 될 것이다. 이 아이들은 이따금 잠에서 깨어나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친구들을 한참 동안 바라보겠지만 곧 다시 졸음에 겨워할 것이다. 교실에서 아무리 책을 들여다보고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여 봤자, 명문고등학교와 명문대학교의 정원은 정해져 있으니까. 그 길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은 몇몇에 지나지 않고, 자신은 그 몇몇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은 아이들은 꾸벅꾸벅 조는 수밖에. 루이가 이따금 퍼뜩 깨어나는 것은 아빠의 무서운 얼굴이 어른거리기 때문이다. 성공한 의사의 삶을 살고 있는 아빠로서는 그런 루이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 학교에서 루이는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하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학생이다. 루이가 마이테 미용실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더라면, 마이테 미용실에서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아마도 그냥 그렇게 학교를 마쳤을 것이다. 그리고 어른이 된 어느 날 ‘어쩌면 나의 삶이 다른 곳에 있었는지도 몰라.’ 하고 고개를 흔들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루이는 마이테 미용실에 갔고, 그 곳에서 미용사로서의 재능을 발견한다.루이는 마이테 미용실의 모든 것에 매료된다. 미용실을 가득 채운 화장품 냄새, 출입문의 차임벨 소리, 마이테 원장이 여닫는 금고 소리, 그리고 찰깍거리며 머리카락을 자르는 은빛 가위. 물론, 처음에는 실수투성이다. 미용사와 손님들 사이에 오가는 은어를 못 알아듣기도 하고 뚱뚱한 손님에게 유아용 가운을 내밀기도 한다. 또 처음부터 인턴십에 나온 중학생에게 전문적인 미용 일이 맡겨질 리도 없다. 루이는 차를 내오고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쓸고 점심용 샌드위치를 사러 나간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싫지 않다! 교실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 않은가. 무엇보다도 루이는 마이테 미용실에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만난 사람들이 다 그렇듯, 루이는 미용 일에 적극적으로 달려든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가위질하는 법을 눈여겨보고, 집에 가서는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동생의 인형 머리를 땋아 주기도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할 텐데, 루이에게는 소질이 있다. 하기야, 그렇게 몰두해서 한다면 어떤 일이든 실력이 늘지 않겠는가.
루이는 일주일간의 인턴십이 끝난 다음에도 마이테 미용실을 떠나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학교에 가는 척 집을 나와서는 마이테 미용실로 출근을 한다. 루이는 미용실 사람들에게 학교에 파업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꾸며 댔고, 마이테 원장과 미용사들은 루이의 학업을 걱정한 나머지 부족한 수업을 보충해 주겠노라고 나서기까지 한다. 미용사들의 보충수업은 엉망진창이고 우스꽝스럽지만 루이는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배운다. 교실에 앉아 있는 동안은 아무것도 배우고 싶지 않았던 루이, 그러나 루이는 이제 아직 인생에서 배울 게 많다는 걸 깨닫는다. 마이테 미용실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이 있고, 갖가지 사연과 사건 사고가 있고, 무엇보다도 진정한 삶이 있다. 당연하게도 루이는 미용실 사람들과 따뜻한 관계를 이루어낸다.루이는 아버지의 그늘 아래 머무르는 동안에는 결코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자동차 사고로 가족과 두 다리를 잃은 마이테 원장, 아름답지만 건달 애인 때문에 고생하는 클라라, 친구를 사랑하는 동성애자 피피, 불량소녀 가량스, 그리고 다양한 미용실 손님들. 이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루이에게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안내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루이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루이에게 학교 다니는 게 좋은지 물어봐 주는 사람은 루이의 성적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아빠가 아니라 마이테 원장이다. 클라라와 피피는 루이의 관심과 소질을 눈여겨보고 성심껏 미용기술을 가르쳐 주며 과감하게 실습 기회도 준다.
루이의 거짓말이 들통났을 때 미용실 사람들이 보여준 태도 역시 감동적인 데가 있다. 그들은 무작정 학교에 가라고 등 떠밀거나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부추기는 대신 할 수 있는 한 현실적인 방법을 강구해 낸다. 엄마와 할머니에게 진심으로 이해를 구하고 교장 선생님까지도 루이 편으로 만든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냉혹한 법. 아빠가 이 모든 사태를 알아차리게 되는 순간, 일은 엉망이 되고 만다. 루이는 아빠에게 얻어맞아 병원에 실려 가고 마이테 미용실은 클라라의 건달 애인에 의해 불에 타고 만다. 급기야 마이테 원장은 심각한 질환에 걸려 목숨을 잃을 처지에 놓여 있다. 이제 모든 것은 끝나고 만 것일까?열정이나 희망이 중요한 이유는 한 번 갖게 되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루이는 포기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한꺼번에 발산한다. 마이테 원장과 아빠를 설득해 수술이 성공하도록 만들고, 미용학교에 가서 공부를 계속하고 마침내 피피와 함께 마이테 미용실을 인수하기까지 한다.『열네 살의 인턴십』은 루이가 미용사로서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룬다는 결말을 향해 나아가지만 사실 루이가 진정한 성공을 이룬 시점은 마이테 원장을 설득하는 때일 것이다. 너무나 지쳐서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고 마음 먹은 마이테 원장에게 루이가 하는 말. “인생은 소망하는 것이기도 해요.” 소망하지 않고 꿈꾸지 않는다면 인생에 무엇이 남을까? 그러니까 이제 어른들도 “내가 지금 아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고 중얼거리는 대신 지쳐 웅크린 아이를 일으켜 저 앞을 내다보도록 손가락으로 가리켜야 하지 않을까? 거기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꿈꾸는지는 아이의 몫이다. 사실은 어른들도 그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명문대를 외치는 사회적 분위기를 외면할 수 없어서 따라서 외치고 있을 뿐.(알고 보면 어른들이 훨씬 마음이 약한 것이다!)그나저나, 우리나라도 아이들에게 인턴십을 경험하게 하면 어떨까? 아직 입시의 부담이 덜한 중학교 때 이런 저런 직업 체험을 해 보는 것도 부담스러울까? 우리나라에도 만 개가 넘는 직업이 있다고 하니 모든 아이들에게 그 많은 직업을 모두 경험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직업이 있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할지만이라도 배울 수는 없을까? 그렇다면 그 애들이 어른이 되어서 “지금 아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고 푸념하지는 않을 텐데. 지금도 네모난 교실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을 수많은 ‘루이’ 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고, 인생은 소망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막연한 꿈일까? 어른들이 차마 하지 못하는 말들을『열네 살의 인턴십』이 하고 있는 것 같다. Kor2010-12-27T15:39:55+09:00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김주열 옮김/바람의 아이들문학[청소년]열네 살의 인턴십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1243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부모님이 돌아가시자마자 형에게 맨 몸으로 쫓겨난 마음씨 착한 동생은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동생에게 두 발로 걷는 개가 나타났답니다. 목에는 씨앗 바구니를 걸고서 말이지요. 두 발로 걷는 개는 꼬리를 촐랑촐랑 흔들면서 앞발로 씨를 뿌리고 뒷발로 흙을 덮으며 농사를 도왔어요. 자신을 위해 농사일을 도와준 개를 위해 동생은 자신의 밥까지 내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어요. 하지만 마음씨 나쁜 형은 동생에게서 두 발로 걷는 개를 빼앗아 버리고, 개를 이용해 돈을 벌 생각만 하고 개를 위해 주지 않고 일만 시켰어요. 그러다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자 개를 죽여 버리고 맙니다. 과연 동생과 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형처럼 자기 욕심만 채운다면 두 발로 걷는 개의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와 사람들의 끝없는 욕심을 두 발로 걷는 개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Kor2010-12-30T16:05:18+09:00이서연 글, 김민정 그림/아름다운사람들문학[초등저학년]두 발로 걷는 개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1396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DB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P>이 책은 아주 특별한 생일 선물이 되어준 초콜릿 케이크와 혼자 생일을 맞을뻔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소년의 부모님은 소방관입니다. 급한 전화를 받고 나가는 일이야 자주 있지만, 오늘은 하필 소년의 생일날입니다. 생일날 저녁 혼자가 된 소년은 눈물을 글썽이며 생일 케이크를 먹으려고 합니다. 그 순간 어떤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초콜릿 케이크가 말을 한 것입니다. </P>
<P>작가는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사물과의 대화를 매개로 외로움의 극복과, 상대에 대한 이해, 희생과 선택의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소년에게 먹히길 거부하며, 먹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낸 케이크. 그 둘은 친구가 되고 케이크는 자신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나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둘 다 알고 있습니다. 케이크는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가 피어 벌레에게 갉아 먹힐 것이라는 것을. 초콜릿 케이크는 자기 몸 안에 있는 에너지가 전해져 소년이 그 힘으로 신나는 일을 할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자신을 맛있게 먹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던 케이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날 기억해 줄 거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은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며, 다양하고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마르탱 파주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동시에 출간된 3권의 책(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 컬러보이, 나는 지진이다) 중 한 권입니다.</P>Kor2011-01-10T15:24:41+09:00마르탱 파주 글 ; 배형은 옮김/톡문학[청소년] 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 : 아주 특별한 선물에 대한 상상http://www.nlcy.go.kr/book/recomm_05_view.jsp?seq=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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